구충제 먹어야 하는 이유, 구충제 원리, 구충제 복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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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날씨가 조금 쌀쌀해지면 집에서 하던 연례행사가 있지요? 네 바로 구충제 먹는 행사인데요. 온 가족이 부모님께서 사 오신 구충제를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먹었다고 하지만, 요즘은 많이 좋아졌죠? 그렇기 때문에 굳이 먹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드실 수 있습니다. 과연 구충제 꼭 먹어야 할지, 굳이 먹지 않아도 될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구충제

 

구충제 먹어야 하는 이유

과거 우리나라는 재래식 화장실 사용과 인분을 이용한 비료를 사용했기 때문에 우리 식 재료를 통하여 기생충 간염이 흔하게 발생하였습니다.
화학 비료가 발달하면서 인분 비료를 사용하지 않게 되었고, 위생관념이 높아지면서 기생충감염률이 크게 낮아졌지만 아직 우리 식단에는 위혐이 전혀 없지 않습니다. 최근 유기농, 무농약 식재료가 증가하였고,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한국 보다 위생이 좋지 않은 나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충제를 먹는 것이 좋겠습니다.

구충제의 원리

대표적인 구충제는 알벤다졸과 플루벤다졸입니다. 이 약물은 기생충의 미세소관(microtube)의 기능을 억제하여 포도당(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하도록 하여 기생충이 죽게 만듭니다. 이 구충제 들은 사람 위장으로 거의 흡수되지 않아 사람의 혈중 포도당 농도에는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회, 어패류, 육회 등을 먹고 구충제를 먹으면 되나요?

우리가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는 구충제는 요충, 회충, 편충, 십이지장충 등에 효과가 있습니다. 해산물이나 육류로는 조충류, 흡충류 감염이 발생합니다. 이 기생충들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으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육류나 해산물을 날것으로 먹고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에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구충제 복용 방법

구충제는 잠자기 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후에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음식물과 함께 몸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속에 기생충을 박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체내에 흡수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1년 1~2회 계절이 바뀌는 봄, 가을에 복용하면 좋습니다. 가족 중에 한 사람만 기생충이 있어도 온 가족에게 옮기는 경우가 많이 때문에 같이 생활하는 가족 또는 공동체 구성원들 다 같이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구충제의 원리 복용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아무리 지금 우리 식습관 생활 습관이 깨끗해졌지만 아직 곧곧에 기생충 감염에 대한 위험이 노출되어 있습니다. 1년에 한 번 복용하시고 평생 깨끗한 몸을 가지는 것은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