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 시대(The era of global warming)는 끝났다.
지구가 끓는 시대(The era of global boiling)가 시작됐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말입니다.
올 7월이 지구 역사상 가장 뜨거운 달 이라는 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의 관측 결과를 낸 직후 나온 말입니다.
일본 오사카는 낮 최고기온이 39.8도 까지 올랐고, 그리스 중부에서는 폭염으로 인한 산불이 발생했고, 이때문에 공군 탄약고가 폭팔하는 일까지 생겨났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또한 예외는 아닙니다. 23년 8월 1일 전국 대부분 최고기운이 35도 까지 치솟았고, 중앙대책본부 1단계 까지 가동되었고, 온열질환으로 인한 사망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끓는 시대에 여름 온열 질환은 우리에게 더욱더 가까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어떤 온열질환이 있고, 어떻게 예방하고, 어떻게 대처하면 좋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열사병(Heat Stroke)
열사병은 가장 심각한 온열질환으로, 체온 조절 기능이 손상되는 상태입니다. 일반적으로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상승하며, 피부가 매우 뜨거워지고 건조해집니다. 즉각적인 처치가 필요한 응급상황입니다.
1) 증상
높은 체온 : 40도 이상
피부가 뜨겁고, 건조해진다.
두통, 어지러움. 혼돈 상태 몽롱함. 혼수상태도 가능
불규칙한 심장박동. 빠른 호흡과 강한 맥박
2) 예방법
무리한 신체활동 자제, 가능한 실내에서 생활
너무 덥지 않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옷 착용
충분한 물과 전해질(염분)을 섭취하여 탈수 예방
적절한 휴식 필요. 무더운 실외에서 음주 금물
3) 치료방법
피해자를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체온을 낮춘다. 머리와 몸을 물로 적시거나 습한 타월로 체온을 낮춘다.
즉시 의료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2. 열피로(Heat Exhaustion)
열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체내 수분과 염분이 손실되어 발생하는 온열질환입니다. 증상으로는 머리가 어지러우며, 근육의 약화, 땀과 공포심,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지는 등의 증상이 있습니다. 즉시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과 염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1) 증상
머리가 어지럽고 혼란스러움, 공포심 발생. 땀이 많이남
피부가 차갑고 축축해짐
살짝 높은 체온 (37 ~ 39도)
근육 약화나 경련 발생
2) 예방
피해자를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특히 더운 낮에는 실외 활동을 자제.
너무 덥지 않고 체온 조절이 가능한 옷 착용
자주 물을 마시고 염분을 보충.
3) 치료법
피해자를 시원한 환경에서 휴식.
의식이 있을 경우 머리를 앞으로 숙여서 물을 마시도록 유도.
체온을 낮춘다. 머리와 몸을 물로 적시거나 습한 타월로 체온을 낮춘다.
머리와 몸을 물로 적시는 것은 열사병에서처럼 과도한 냉각을 피하기 위해 시간 제한을 두어야 함.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물과 전해질 보충 음료를 마신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의 도움 필요.
3. 열경련(Heat Cramps)
열경련은 주로 땀을 통해 손실된 염분을 보충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근육 경련으로, 가장 가벼운 온열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근육이 경련하고 아프며, 주로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 후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염분과 물을 섭취하여 보충하고 쉬면 증상이 호전됩니다.
1) 증상
근육 경련이나 통증 (주로 복부, 다리, 팔 등에서 발생)
땀이 많이 나며, 염분 부족으로 인해 발생
2) 예방
더운 날씨에는 적절한 의류를 입고 체온을 조절.
무리한 신체 활동 전후에는 충분한 물과 염분을 섭취.
근육을 풀기 위해 신체를 스트레칭하고 충분한 휴식 필요.
3) 치료법
활동을 중단하고 즉시 휴식
적절한 음료수를 마시고 염분을 보충. (전해질 보충제를 섭취해도 좋음)
근육을 스트레칭과 마사지
4. 열과다증(Heat Syncope)
열과다증은 과도한 열에 노출되거나 급속한 체온 상승으로 인해 혈액이 다리와 발로 떨어져 혈액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상태입니다. 일시적인 혼탁, 현기증, 실신, 쓰러짐 등이 주로 나타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는 즉시 그늘에서 휴식을 취하고 수분을 섭취하여 몸을 냉각시켜야 합니다.
1) 증상
혼탁, 현기증, 실신, 쓰러짐.
무릎 굽힘과 같은 급격한 자세 변화로 인해 발생.
2) 예방
더운 환경에서 오래 머무르지 않도록 하고 가능한 실내에서 시간 보내기.
급격한 자세 변화는 금물.
3) 치료법
환자를 눕히고 발과 다리를 높게 올려놓는다.
시원한 곳으로 옮겨 쉬게 하고 음료를 마신다.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심각한 경우 의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세요.
점차 지구가 더워지면서 이러한 온열질환이 점점더 우리 삶속에 가까이 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더운 날씨에는 적절한 의류를 입고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린이, 노인 및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더운 환경에서 활동하거나 여행을 할 때는 열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적절한 대처를 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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